▲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미 정상의 전날 판문점 회동에 대해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손을 맞잡는 세기의 만남이 이뤄졌다"고 전하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한 주 G20 회담을 포함해 한반도 평화의 슈퍼위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화답이 어우러져 사상 최초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이 됐다"며 "사전합의가 없었음에도 신속하게 회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남북미 정상 간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1일 오전 남북미 판문점 회동 뒷걸개가 걸린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중요한 것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완전히 재개된 것"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평화 군축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공약한 싱가포르 합의의 동시병행 이행이 중요하다는데 한·미 정상 간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새로운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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