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의 외교갈등이 통상분쟁으로 번지고 있는 것과 관련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차원, 다채널 한일외교"라며 "기존 정부·외교라인은 물론 전직 외교관, 기업, 학계 등 사회 전분야의 한일 외교라인을 가동하고 국회도 나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한일 관계 자체를 개선하지 않는한 이런 사태는 앞으로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다"며 "경색된 한일 관계, 무역보복 해결을 위해 긴급 한일의회교류를 여당·바른미래당과 함께 추진해보겠다" 밝혔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대법원이 강제징용판결을 낸 이후 지난 8개월 여 일본정부는 계속 통상보복을 예고했는데 외교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때까지 그저 방관했다. 감정외교, 갈등외교가 가져온 외교참사"라며 "이번 기회에 대일외교의 무능과 실패를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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