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4일 오전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평화시장·동화상가·대림상가·자유상가 관리자와 상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삼성FER교육센터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전통시장이나 상가에서 가장 취약한 소방 안전과 더불어 위급 상황 때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1시간 동안 이어졌다.

중구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37곳으로 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하지만 노후한 시설이 많고 소방차 진입이 까다로워 화재가 일어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구는 이 같은 시장 관리자·상인 안전교육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소방훈련과 함께 연내 다섯 차례 계획했다.

그 시작으로 지난 28일 황학동 신중앙시장에서 중부소방서와 함께 상인들이 시장 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비상 소화장치 사용 훈련을 시행했다.

이 밖에 구는 전문가 합동 안전점검과 보이는 소화기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안전 확립에 적극적인 전통시장은 평가에 반영, 각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방침이다.

서 청장은 "상인 안전교육과 훈련을 계기로 안전 불감증을 걷어내고 신속한 대처가 생활화되도록 힘써 누구나 안심하고 찾는 안전한 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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