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입법추진단 입법과제 발표에서 "민생국회의 시작은 시급한 민생입법 과제를 해결하는데서 출발한다"고 전하며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비쟁점 법안이나 민생법안은 신속하게 논의해 합의처리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보름 간 민생입법 과제 선정을 심사숙고 했다. 손에 잡히는 입법성과를 위해 여야 간 절충 가능한 법안을 집중 선정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이 될 '데이터 3법'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제일 먼저 처리하겠다고 말한 법안이다. 한국당과 함께 심의·처리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이 원내대표는 "경제활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활성화하겠다. 중소기업이 기술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보호하겠다. 임대인 재산권 보호 동시에 임차인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대.중소기업 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무엇보도 청년의 권리를 지원하고 지원을 위한 근거를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 달릴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당이 추경 심사에 진정성을 보임과 동시에 민생입법 추진 과정에 반드시 동참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20대 국회에 허락된 시간이 하루하루 줄어들고 있다"며 "한국당이 추경 심사에 임하는 것과 동시에 그간 쌓인 많은 입법과제의 신속한 처리해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음 주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추경안 심사가 가동돼야 하고 민생법안 처리가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들의 민생이 한가롭지 못하고 우리 경제현실도 녹록하지 못하다. 국회는 책임을 져야하고 그런 의미에서 국회일정을 늦추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