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경기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와 광주시 지원으로 운영 중인 '이중언어 교실'은 다문화가정 아동의 부모 출신국 언어의 읽기, 쓰기, 말하기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초등기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교실, 날개달린 언어교실 등을 운영하며 현재 수준별 중국어, 베트남어반 등 5개 반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은 해당 자녀가 어려서부터 부모 출신국 언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자 출신 강사를 이중언어 코치로 채용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에는 7천8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 중"이라며 "(구)재활용센터 내에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을 추가 확보해 사업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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