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하반기 전통음식 강좌를 운영한다.

북구는 "오는 16일까지 남도의 맛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2019년 하반기 전통음식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15주 과정이며 ▲발효·저장음식 ▲자연주의음식 ▲향토음식 ▲떡·한과 ▲무형문화재 내림 음식 등 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발효·저장음식은 고추장·된장, 장아찌, 김치류 등 실습 위주의 강의로 진행되며 자연주의 음식은 연잎밥, 매생이국, 버섯전골 등 건강 요리에 대해 배우게 된다.

향토음식은 계절식으로 닭계장, 갈비찜, 토란탕 등 지역 토속음식과 한식 요리 과정이며 떡·한과 과정은 꽃송편, 떡케이크, 절편류 등 떡류와 한과류 만드는 법을 익히게 된다.

특히 무형문화재 내림 음식은 평소 배워보지 못한 너비아니, 전복찜, 집장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사로는 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이애섭, 이수자 선생이 참여한다.

아울러 북구는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기회 제공을 위해 '주말 생활요리 강좌' 수강생도 모집한다.

주말 생활 요리 강좌는 등갈비찜, 오리탕, 양배추쌈, 김 장아찌 등 가족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특별식과 반찬류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통음식 강좌와 주말 생활 요리 강좌 관련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주민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과 생활 요리를 배워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음식 강좌를 통해 남도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남도의 맛을 계승·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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