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사천시(송도근 시장)에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자동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처음으로 설치했다.

혹서기 대비지역 사회 기여 실현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으로 NH농협 사천시지부(지부장 서준호)가 1천700만원 상당의 스마트 그늘막 2개를 사천시에 기증해 이루어진 것이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기존접이식 그늘막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형 그늘막이다.

기존 고정형 파라솔은 수작업으로 관리가 애로가 있으며 태풍 및 강풍 등에 취약하고 보행자의 인명피해가 우려됐지만,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과 바람에 따라 차양막이 자동 개·폐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인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LED 조명이 부착돼 있어 야간 보안등 기능도 한다.

특히 여름 한낮에는 좌우로 퍼져 10명 이상의 시민이 동시에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돼 있고 사천읍 우리은행 앞, 동금동 경남은행 건너편에 설치돼 보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에서는 시범 도입한 스마트 그늘막 설치사업뿐만 아니라 폭염 선제대응을 위한 폭염에 양산 쓰기 캠페인 전개, 버스 승강장 양심양산 릴레이 운동 추진, 안부 전화 캠페인 실시, 사천 바다에 서식하는 토종고래 상괭이를 도안한 부채 7천개를 추가 제작해 폭염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도근 시장은 "선제 대응으로 여름철 폭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폭염 저감시설 설치로 시민 체감 안전생활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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