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가 강동산하해변에서 운영 중인 이동자원봉사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장이 되고 있다.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13일 이동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시작해 오는 11일 마무리한다.

지난 4일까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과 평일 열흘간 센터를 운영한 결과 300여 명의 청소년과 성인 봉사자가 봉사에 동참했다.

북구 자원봉사홈타운연합회 등 지역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일일 명예소장을 맡아 센터를 운영했고 센터를 찾는 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고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봉사자들은 피서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해변 청소와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하정(10) 양은 "해변에 버려진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해지는 바다 환경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주민들이 보다 쉽게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마다 해변 이동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피서도 즐기고 봉사활동도 하며 알찬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변 이동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여름 강동산하해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300여 명의 봉사자가 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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