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시동에어컨. (출처=국토교통부)

[전국뉴스 = 이현근기자] 국토교통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경 예산으로 화물차 1500대에 대해 무시동에어컨·히터 설치를 추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시동에어컨·히터는 화물차 시동을 걸지 않고도 냉·난방이 가능한 장치로 상·하차 대기 중 또는 야간 휴식 중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연료 소모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국토부는 앞서 8년간(2011∼2018년) 96억 2000만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장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12만 1758톤 감축, 미세먼지 34만 5124톤 저감, 물류비 696억원 절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번 추경 예산에서도 12억원을 확보해 화물차 1000대에 무시동에어컨, 500대에 무시동히터를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시동에어컨·히터 장착이 화물차의 미세먼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세한 화물차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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