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24일 오후 5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자매도시인 중국 마안산시 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해 화합을 다지는 교류음악회를 가졌다.

창원시와 마안산시는 2001년 교류 공연을 시작한 이후 매년 양 도시를 순회하며 교류 공연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양 도시의 소년소녀합창단이 두 도시를 대표해 두 나라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화합을 다지는 공연을 선보였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꿈꾸지 않으면'을 시작으로 마안산시 소년소녀합창단의 '작은여우', '초원에 봄이 왔어요'가 이어졌고 노현식 예술감독이 이끄는 창원시립무용단의 진도북춤이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1시간 40여분 동안 진행된 교류음악회는 마지막 순서로 두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창원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고향의 봄'과 중국을 대표하는 곡인 '모리화'를 연합합창으로 함께 노래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황규종 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한·중 교류음악회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양 도시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창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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