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최근 급속한 노령화와 환경변화 등으로 연간 22만여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암의 상대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암 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은 암환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9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년 참여자 설문결과, 93%가 건강관리와 질환치료, 정서적 위안과 회복에 도움이 됐으며 전체 참여자가 자존감 향상 및 치료의지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멘토가 들려주는 '암 극복 이야기'는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암 환우가 자신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멘토링을 제공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모든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멘토가 들려주는 암극복 이야기 ▲원예활동 ▲웃음치료 ▲야유회 등이다.

'관악구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은 9월 2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진행되고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청 지역보건과(02-879-7185)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투병기간 동안에 불안감 감소, 자신감 회복에 많은 도움을 얻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암환자의 신체·정신적 고통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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