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43차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박근혜(전 대통령)가 왜 하야했고, 왜 탄핵받고 감옥에 가 있는지 문 대통령은 다시 생각해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취소하지 않으면 바른미래당도 국민들과 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43차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손 대표는 "국민을 버리고, 야당을 버리고 대통령은 앞으로 어떻게 (정국을) 헤쳐나가려 하느냐"며 "대통령은 조국이 아무리 내편이어도 국민을 생각해서 버릴 것으로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43차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손 대표는 "조 후보자가 이제 법무부 장관이 된들 검찰을 어떻게 지휘하겠느냐"며 "아마도 법무장관 본인이 기소되거나 영장이 신청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검찰을 개혁하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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