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도 한·미동맹은 굳건히 잘 유지되고 있다"며 "미국 반응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하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인도양 컨퍼런스에서, 주한미군사령관은 서울안보대회에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동맹 간의 변함없는 신뢰관계를 역설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오늘 북한이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는데 발사와 동시에 확인하고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인 제게도 참고사항으로 전달됐다"며 "우리 군의 안보태세가 아주 견고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강한 국방 없이는 평화도 없기에 우리 민주정부는 국방 강화에 항상 힘을 많이 쏟아왔다"며 "국방예산 평균 증가율은 박근혜 정부는 4.1%, 이명박 정부는 5.2%였는데 노무현 정부는 8.9%, 문재인 정부에서 10.6%를 기록했고 내년도 국방 예산은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전시작전권 전환 대비를 위해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당정 간 협의를 잘 하도록 할 것이고 국방개혁 2.0을 차질 없이 이행해 안보태세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굳건한 한·미동맹, 자주적 안보 역량을 바탕으로 하고 외교적 대화를 통해 주변국과 갈등해소 노력을 동시에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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