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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잊힌 인천의 문화재를 다시 이야기하다
이화진 기자  |  qlee50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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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1  14: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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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문화재의 사전적 의미는 '고고학·선사학·역사학·문학·예술·과학·종교·민속·생활양식 등에서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인류 문화활동의 소산'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인식 속 문화재란 무엇일까?

박물관에 전시된 고대의 유물일 수도 있고 때로 판소리와 같은 무형(無形)의 유산일 수도 있다.

주변의 유적지는 관광명소쯤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혹은 교과서 속 그림 한 장으로 기억 속에 박제돼 있기도 하다.

문화재는 우리 문화를 담고 있는 보물이자 역사의 현장으로 언제나 보호해야 하는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의식 저편에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는 이처럼 '보호해야 할 것'으로 박제됐거나 '한 번 가볼만한 곳'으로 치부되고 있는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고 그것을 통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금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제21기를 맞이한 성인대상 강좌 '박물관대학'의 하반기 과정 '다시, 인천 문화재'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인천의 문화재가 겪은 이슈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50여년간 통제됐던 인천시 기념물 제1호 문학산성의 정상부가 2015년 일반에 공개됐고 지난해에는 군 막사를 문학산 역사관으로 리모델링 개관했다.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인천도호부청사는 최근 인천도호부관아로 이름이 바뀌었고 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인 명대철제도종은 얼마 전 유형문화재 제77호로 새롭게 지정됐다.

언제나 변함없이 고착된 것으로 여겨졌던 문화재가 여전히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 지역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큰 이정표가 되리라는 것을 알린다.

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문화재의 가치와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갖고자 한다.

제21기 '박물관대학-다시, 인천 문화재'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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