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020학년도 대학 입시를 앞두고 복잡하고 어려운 수시전형 탓에 혼란스러워하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모의 면접과 진학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상은 구 거주 또는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수험생 150여 명이며 10월 17∼19일, 11월 15∼16일로 총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구청 내 5개소를 면접장으로 꾸려 진행되며 서울진학지도교사협의회에서 함께 한다.

하루에 5개 팀이 5회차로 운영하며 주중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을 고려해 오후 6시부터 8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한다.

회차당 학생 1명에 면접전문가 2명을 배치하고 총 30분의 시간이 할애된다.

면접은 다년간의 경험을 지닌 서울시 고교 진학부장 선생님들이 진행하며 참여한 학생은 15분 동안 지원대학, 전형에 따른 학과별 맞춤형 모의 면접을 실시하고 15분간의 컨설팅을 받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신청 시 자기소개서 및 생활기록부를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한편 구는 모의 면접 컨설팅 사업 외에도 교육 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사교육이 주도해 왔던 진학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구청 별관 4층에 중구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고생에게 다양한 진로탐색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체험 버스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내 학생들의 미래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아울러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동시에 교육 서비스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교육하기 좋은 중구를 만들자는 취지다.

서양호 구청장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모의 면접 컨설팅을 받는 수험생들 모두가 이번 입시에서 만족스러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