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울산시 남구는 지난 5월 공모사업을 통하여 선정된 6개 마을공동체의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 5명 이상이 모여 공동체를 구성하여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하여 사라져 가는 공동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주민 간 단절, 이웃 부재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통 활동, 공동육아, 육아 품앗이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6개 공동체의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공감놀이터의 '공감놀이터 체육행사' ▲어울림의 '주민과 함께하는 뜨개질, 종이접기 교실' ▲함께하는 세양마을의 '세양마을 미니운동회' ▲삼호정원의 '꽃다발 만들기 체험 및 가족사진촬영 행사' ▲예술이 담긴 자연놀이 공동체의 '친환경 창작예술활동' ▲두레마을 숲속 이야기의 '음악, 그림, 사진교실' 등이 있다.

특히 지난 23일 와와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주민과 함께하는 뜨개질, 종이접기 교실'을 운영한 어울림 마을공동체는 어르신들과 함께 뜨개질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을주민 간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나누기도 하였다.

남구청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수행하면서 주민 주도적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이 강화되고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10∼11월에는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학교' 운영을 통해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 인식을 확대하고 사업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쳐 2020년도에는 더 많은 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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