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4차 최고위원회의에 굳은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유승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공공연하게 탈당이나 신당 창당이라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당원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해당 행위"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당원 윤리 규범에 '모든 당원은 당 발전을 위한 활동에 협력해야 한다'고 했고, '사회상규에 위반하는 언행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켜서는 안 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 전 대표를 위시해 분파적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국회의원, 지역위원장들이 이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며 "분파적 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최고위원들은 최고위에 출석해서 최고위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또 "분파 모임에 소속된 일부 의원들이 당 대표를 향해 무책임한 명예훼손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에 경고한다"며 "당 대표가 돈 문제에 걸려 있다든지 등의 말도 안되는 언행에 대해 당 대표로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