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22∼23일 관악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하반기 암 예방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22만여 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7만 8천여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또한 2017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는 139만여 명, 치료에 든 진료비는 총 7조 6천645억원으로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막대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 인구의 약 3분의 1은 암 예방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 발견 후에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암을 예방하고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게 하고자 암 예방 건강강좌를 매년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망률이 높은 폐암·대장암과 발생률이 높은 유방암 및 비뇨기암에 대한 강의로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하반기 강좌는 22일과 23일 이틀간 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오후 2∼4시 진행, 당일 100명 선착순으로 입장을 받는다.

첫째 날에는 ▲위암의 예방과 관리 ▲갑상선암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서 강의를 하며 둘째 날은 ▲간암의 예방과 관리 ▲부인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내용으로 강좌가 운영된다.

각 강좌들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분야별 암 전문 교수진을 초빙해 운영,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구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희망을 가지고 주민 스스로 암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 예방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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