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 안전성 위한 기술제도 변화의 필요성 공감

▲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

[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아파트 전기설비 안전과 성능 향상을 위해 민간 건설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공사는 17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LH공사, 경기도시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대우건설 등 국내 아파트 발주·시공사 설계 전문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아파트 전기설비 기술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아파트 세대별 에어컨, 건조기 등 대용량 전기기기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전기설비 안전성을 위한 기술제도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사와 민간 기업들이 인식을 같이한 데 다른 것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세미나에서 공동주택 전기설비 사고사례를 공유하는 한편으로, 전기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혁신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또한 앞서 열린 '전기안심건물 확산을 위한 예비인증서 수여식'에서는 대림건설, HDC현대산업건설, SK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등 5개사가 인증서를 받았다.

공사 조성완 사장은 "우리 국민의 대표 주거공간인 아파트 전기설비의 안전성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더욱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공공과 민간 협력의 좋은 혁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LH공사를 포함해 대림, 대우, 현대, SK, GS, 롯데, 한화, 쌍용 등 국내 주요 건설사 전기설계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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