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절대 불가하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나경원SNS)

[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고위공직지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설치된다면 공수처가 "우리법연구회 등 '좌파 법피아'들의 천국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공수처는 절대 불가하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수처 설치법 2건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를 두고,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공수처장을 추천할 수 있는 만큼 추천위원 2명을 지명할 수 있는 야당이 동의하지 않는 공수처장이 임명되기 어렵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도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추천 몫 중 한국당 몫은 한 명뿐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까지 처리돼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된다면 7명 중 6명이 대통령 손아귀에 들어간다"며 "우리법연구회 등 좌파 법피아들의 천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저항권 행사를 법을 빙자해 탄압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제·민생·헌법 질서 등 모든 것이 파괴되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결국 국민이 나서야 하고 야당이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또 "검경수사권 조정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조국 방지 4법으로 무너진 정의를 세우고,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는 3법을 통과시키는 한편 대통령이 말로만 얘기하는 경영활성화 3법으로 투자·고용을 끌어올리겠다"며 "10월 항쟁이 끝나는 날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멈추는 날이며, 대한민국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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