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울산 남구는 26일 선암호수공원 축구장 특설무대에서 깊어가는 가을밤 모든 구민과 함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2019 선암호수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구의 자랑인 아름다운 선암호수공원을 알리고 국내 가요제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 남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이전까지 트로트 한 장르에만 국한했던 가요제에서 탈피해 다양한 장르(트로트, 발라드, 힙합 등)의 음악을 접해 볼 수 있도록 참가자 및 가요제 수요계층의 폭을 넓혀 더욱 화려한 무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11회째 개최되는 '선암호수가요제'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20분간 가요제 본선 경연과 초청 가수 공연(KCM, 요요미, 박혜신, 박성연)으로 화려한 공연을 펼친 후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가요제에는 고등학생 이상 전국 남·여(가수 등록자 제외) 250여 명이 참가했으며 1차 동영상 심사를 통해 100명을 선발해 지난 9월 울산MBC 공개홀에서 개최된 2차 현장 심사에서 최종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했다.

최종 진출자 10명은 이날 가요제에서 음악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뜨거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가요제 시상은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인기상 1명, 참가상 5명, 네티즌 인기상 등으로 선정하며 영광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가수 인증서가 수여된다.

남구 관계자는 "울산 도심의 대표 공원인 선암호수공원을 대내외로 널리 알리는 이번 행사가 지난 20년간 남구의 눈부신 발전을 함께 이뤄온 34만 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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