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예산심사 보이콧에 대해 "한국당이 어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출석을 문제 삼으며 예산 심사 일정을 보이콧했다"고 전하며 "어처구니가 없다"며 "국가경제와 민생이 피해를 입어야만 직성이 풀리느냐"고 지적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파행을 핑계로 예산 심사를 발목잡는 것은 몰상식한 처사"라며 "셀프 표창장 남발과 인재영입 참사 등 당내 비판을 회피하기 위한 무리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정책위의장은 "예산 심사를 볼모로 한가하고 치졸한 정치투정을 부릴 여유가 없다"며 "한국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요구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오는 9일 집권 반환점을 도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에 대해선 "국정농단에 따른 혼란을 수습하고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위해 쉼 없이 달렸다"고 밝혔다.

또한 조 정책위의장은 "혁신과 포용, 안전과 공정, 평화를 국정운영 중심에 놓고 모든 사회영역에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여당과 정부의 노력이 적지 않은 성과를 도출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선거제 개편 등 필수과제도 조속히 매듭 짓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