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정치를 국민 중심으로 하겠다. 국민 정서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전하며 "문재인 정권의 꿀 바른· 화려한 독버섯 같은 정책, 국민을 현혹시켜 자신들 정권을 유지하는 게 목적인 정책을 폐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국정의 정상화 ▲가치의 정상화 ▲세계 정상국가로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국정 정상화'와 관련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민생이 파괴되고, 반시장·반기업 정책으로 주요 기업의 실적은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다"며 "국민의 통장을 깨고 70년 쌓은 국부를 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는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시작도 마지막도 북한이다. 이 정권의 외교·안보에는 대한민국이 보이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권의 국정 파탄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한국당이 국정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또한 '가치의 정상화'에 대해선 "문재인 정권은 자유를 헌법에서 삭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공정·정의·평등 가치를 무너뜨리고 있고 앞에서는 고상한척 하면서 뒤로는 검은 특혜·특권을 독점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되찾아야 한다"며 "자유·정의·공정·평등을 회복해야 한다. 가치의 정상화를 한국당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세계 정상국가로의 도약'과 관련해서는 "미래비전은 자유·평화·번영의 세게 5강, G5가 되는 것"이라며 "그동안 과거에 매몰돼 미래를 보지 못했다. 이래서는 나라의 내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국민 모두 꿈을 모아 세계 정상을 향해 다시 뛰어야 한다"며 "우리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면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 대표는 "진영이 주인일 수 없다. 국민이 주인"이라며 "국민이 튼튼한 안보체계에서 먹고 사는 걱정 없이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정상을 나라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