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민주당 정책위원회의에서 "고용시장의 개선 흐름이 더 공고화되고 있다"며 "개선 흐름을 보다 굳건하게 이어나가기 위해 고용시장이 안정적인 궤도에 이를 때까지 예산과 정책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전하면서 "현재 시점에서 일자리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자유한국당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간신히 회복세에 접어든 고용시장에 찬물을 끼얹겠다는 몰상식하고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조 의장은 "특히 40대와 제조업 부분의 경우 회복 흐름이 더딘 상황이고 대외 경기 하방 압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금, 고용안전망 강화조치 등을 강력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장은 한국당을 향해 "정부의 손발을 묶을 수 있다면 국민의 일자리 사정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것인가"라며 "당정은 고용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와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특히 고용환경과 대내외 경제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하면 관련 예산 증액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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