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본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분단국이자 세계 4강에 둘러싸여 항공기 자체역량개발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항공우주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국가전략사업이자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투자를 확대하고 발전에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카이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20년간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잘 이끌어왔다"며 "국내기술로 완성한 훈련기 KT1을 시작으로 T50 등을 개발하고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항공우주산업은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있는 제조업"이라면서 "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투자를 확대하고 앞장서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건의사항을 기반으로 당정 간 신속히 논의해서 내년도 법정계획인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통영 선적 대성호가 제주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에 나설 것을 긴급지시했지만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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