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고 국회에서 열린 제15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1일 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역대 야당 지도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은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투쟁이었다"며 "황 대표는 잘못된 전선에 몸을 던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혁을 위한 일에 지금이라도 투신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은 불행한 일"이라며 "개혁 저항 단식, 개혁 저항 농성이다"라고 강조했다.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고 국회에서 열린 제15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 대표는또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선거제 개혁의 불씨를 살린 정당이 평화당"이라며 "개혁에 머뭇거리는 여당은 개혁여당으로 자격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촛불집회는 아직 촛불혁명으로 승화되지 못했다. 어떠한 제도 개혁도 이뤄진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고 국회에서 열린 제15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청와대 여·야대표 회동,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대로 개혁정부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여당에 채찍질을, 주마가편의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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