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임병연기자] 관세청은 25일~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전시회’에 참가하여 AI 기술로 날로 진화하는 전자통관시스템(이하 ‘UNI-PASS’)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보다 나은 거버넌스 구축;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 구현’이라는 전시주제를 가지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한 각 국 정상 및 대표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날 관세청은 최근 해외직구 증가 등 늘어난 업무량을 제한된 인력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X-ray를 이용한 불법물품 판독기술’을 시연하여 각 국 대표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I X-ray는 통관현장의 실시간 X-ray영상에서 화물의 내용물을 인식하여 신고된 품명과의 일치여부를 판단하고, 마약 등 은닉된 불법물품을 찾아내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AI X-ray는 블록체인, 빅데이터와 함께 급증하는 교역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개발 중인 신기술로서 많은 외국 세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AI X-ray의 성공적 장착은 UNI-PASS의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전시회는 26일~27일 일반에 개방돼 원하는 국민 누구나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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