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김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지금이 법안 처리의 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정서 어린이교통안전의 체계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해 법안처리에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해 안에 반드시 처리해야한다는 각오로 야당을 설득하겠다. 야당의 협조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민식이법이 행안법안소위를 통과했지만 거기서 멈출수없다"며 "28일 법안소위서 해인이법 등의 처리도 모두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한음이법, 태호유찬이법은 모두 통학버스 관련 법안이다. 통학차량 내 모니터기기를 장치해 어린이 방치를 막고 스쿨버스 외 체육시설버스도 어린이통학버스에 포함하는 방안이다. 해인이법도 상임위의 문턱을 넘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주차장내 어린이사고 막기 위한 하준이법도 어제 국토위서 법안심사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사고가 날 때마다 희생된 아이의 이름을 딴 법안을 발의했다"며 "관련법안을 발의한 의원이 상임위서 법안 통과를 촉구했지만 때로는 상정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우리아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해인이, 하준이, 태호유찬이, 민식이법까지 모두 우리 아이들의 희생이 만들어낸 법안이고, 모두 그 아이들에게 빚진 법안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국회를 개혁하는 일에도 힘내서 속도를 낼 것"이라며 "법안을 제 때 논의하고 처리하기 위해 국회운영시스템을 '일하는 국회시스템'으로 완전 바꾸어야 한다. 상임위 자동 상정 등 국회개혁법안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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