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전북 정읍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전북에 탄소진흥원을 설립해 탄소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탄소소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 "이번 정기국회나 12월 국회에서 여·야 간 합의해 가능한 빨리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전북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어느 때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당·정은 전북의 발전을 위해 새만금특별법개정과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으로 새만금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서 올해에도 내년도 전북예산을 목표한 것을 거의 다 달성했다. 최대한 예산이 모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특히 전북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탄소소재법 개정안은 그동안 빨리 처리되지 않았는데 정당간 견해가 서로 다르고 전라북도의 여러가지 다른 연구소와 중복된다고 해서 그동안 기재부가 반대해왔지만 당·정협의를 통해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아울러 "가능한 빨리 이번 정기국회나 12월 국회에서 여·야간 합의해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처리하겠다"며 "전북지역에 우리당 국회의원이 둘밖에 없기때문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차원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오늘 국내 유일의 방사선전문연구기관인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온 것도 국가와 전북경제의 상생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한다"며 "방사선 사업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2025년까지 산업육성 8000억 투자계획으로 전북이 생명공학, 안전성 평가, 탄소사업 첨단사업 중심지로 떠올랐다"며 "동북아 최초의 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많은 투자가 있었는데 앞으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당·정간 신속하게 논의해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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