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2월 23일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하는 '2019 몰래 산타' 출정식을 가졌다.

구 몰래 산타는 2013년부터 7년째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이어져 오고 있는 나눔 행사로 지역의 민간복지거점기관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날 도봉구 민간복지거점기관 대표 등 관계자들과 쌍문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모집한 청소년 봉사자들은 일일 산타가 되어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 100명의 집을 깜짝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전에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사전에 조사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교회, 복지센터, 고등학교, 교회, 학원, 사찰, 성당 등 31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관 참가자들은 선물 구매, 포장, 전달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 활동을 펼쳤으며 60명의 청소년 봉사자가 함께해 나눔 열기를 더했다.

한편 도봉구 민간복지거점기관은 지속해서 지역사회에 후원이 가능한 민간 기관으로 현재 교회, 학교, 어린이집, 기업체 등 126개 기관이 지정되어 지역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선한 이웃들의 박싱데이'를 개최해 민간복지거점기관에서 십시일반 마련한 물품들로 선물상자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 복지공동체의 핵심인 민간복지거점기관으로 인해 도봉구에 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있어 모든 민간복지거점기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한 도봉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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