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한 '아열대 소득 과수 도입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군 농기센터는 단성면 관정리에 위치한 김오태(54) 대표의 천혜향 과수원에서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역 내 천혜향 재배 관심 농가와 관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성과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관심 농가로의 재배 확산을 위한 설명회도 병행했다.

군 농기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량묘목과 환경제어 및 생력화 장비, 당도 측정기 등을 보급했으며 특히 재배기술 지원에도 힘써 지역 여건에 맞는 천혜향 재배 모델을 구축했다.

시범사업을 진행한 김오태 대표는 평가회에 참가한 재배 관심 농가에 사업추진 시 애로사항과 극복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아열대 소득 과수 재배 선배로서 관심 농가와 다양한 의견을 나눌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재배 희망 농가에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대응해 우리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신 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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