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씨,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씨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보수·중도 진영과의 통합과 관련해  8일 "자유민주주의! 그 진의(眞義), 함께 하나 된 힘으로, 대통합의 힘으로 보여주자"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참담한 심정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느끼는 이 고통의 심정, 이 참담한 빛이 하나로 집약돼 자유민주 세력의 통합, 그 하나 된 큰 힘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가가 됐다. 국가권력이 공룡처럼 비대해졌다. 대의 기구와 견제기능은 무너졌고, 행정·입법·사법은 완전히 장악됐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그 세력의 사회주의적 실험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행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쟁도 아니고 이념 시비도 아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실존적 위협"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사회주의식 국가권력에 맞서는 걸 넘어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로 나아가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해야 한다는 책임과 우리가 함께할 수 있다는 자유가 우리에게 승리의 확신을 줄 것이다. 다시 함께 승리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