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중국 절강성 주산시 보타구와 2020년도 한중 중학생 겨울방학 홈스테이를 오는 17일∼20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과 보타구는 14년째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옥과중학교가 주관이 돼 결연 가정별 홈스테이를 시행한다.

또한 곡성군 참여 학생과 보타구 학생들이 지역 문화탐방과 드론체험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군은 효율적인 홈스테이 지원을 위해 참여 학생과 부모 등을 대상으로 사전 간담회를 6차례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2월부터 1월 11일까지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각각 3일간 실용 중국어 회화 교육을 시행해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7일 환영식에서 방문 학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손수 여권 및 카드 케이스를 제작했다.

군 관계자는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가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감각을 키워나가는 출발점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견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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