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목포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배부한다.

시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유입에 따른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총사업비 2억5천700여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47만4천66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KF94 마스크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4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 총 1만8천962명에게 개인당 25매씩 지급된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수령해야 한다.

다만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사회복지공무원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 전달해 누락 없이 적기에 마스크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시설 거주자는 시설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로 일괄 보급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은 매년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도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시에서는 취약계층의 마스크 구입비용 경감 및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마스크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분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수령하고, 미세먼지 건강수칙도 꼭 준수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 자제하기 ▲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환기·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하기 등의 생활수칙 준수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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