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장석진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생활 속 안전무시 관행을 없애고 구민이 동참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강서구 안전보안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통·반장, 재난·안전 단체 회원 등 지역을 잘 알고, 활동성과 전문성이 있는 주민 55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월부터 23개월간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7대 관행 중 고질적 안전위반 행위를 찾아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역할을 하며, 구와 함께 안전점검 및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7대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 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흡연 ▲선박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절차는 안전보안관이 동별 점검 활동을 통해 위반행위를 적발한 후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면 행정안전부에서 처리부서를 지정하고, 소관 부서에서 조치 결과를 안전보안관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특히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을 활용해 계절별, 시기별로 필요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고자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날로 중요해지는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구민의 참여와 관심이 필수"라며 "지역을 잘 알고, 사명감이 있는 구민들과 함께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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