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20 금천구 쓰레기 감량 분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단체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쓰레기 감량 분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그동안의 관 주도 쓰레기 감량사업에서 벗어나 주민의 자율적 참여와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쓰레기 감량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분야는 ▲쓰레기 분리배출 확산 ▲무단투기 계도·단속 ▲기타 등 3개 분야로 사업 유형별 300만원 이내에서 총예산 3천만원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보조금의 10%는 자부담해야 한다.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 학교에 다니고 있는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금천구청 11층 청소행정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1차 부서심사, 2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선정 공동체를 3월 중 구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는 공모사업 신청에 대한 주민단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10일∼14일까지 사전상담을 진행한다.

사전상담을 통해 1:1 사업 컨설팅, 기존 사업 우수사례 소개, 사업신청서 작성 방법 설명, 예산 편성(관리) 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6년부터 '쓰레기 감량 분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해 현재 45개 주민 단체가 참여해 주민 스스로 쓰레기 감량 활동을 벌이면서 쓰레기 감량 의식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많은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는 쓰레기 문제는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때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쓰레기 감량 의식이 공동체를 넘어 구 전반에까지 깊숙이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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