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주거복지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구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도모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하는 '수선유지급여 사업'과 구 자체 사업인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거주자를 대상으로 소득이나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19일 수선유지급여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올해 총사업비 9억원으로 주거급여 수급자 152세대에 주택 개·보수를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도배·장판 등) 457만원, 중보수(창호·난방공사 등) 849만원, 대보수(지붕·욕실개량 등) 1천241만원까지 지원하고 장애인과 고령자는 최대 38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북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억원의 구비를 들여 주거 취약계층 61세대를 대상으로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펼친다.

지원 대상은 노후주택에 임차로 거주하는 생계·의료·주거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도배, 장판, 창호, 욕실 등 일반적인 집수리뿐만 아니라 초인종, 주거 관련 물품 수리 등 간단한 집수리도 지원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수선유지급여 사업과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거 취약계층 55세대를 대상으로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수선유지급여 사업을 통해 191세대의 주거급여 수급자에게 총 8억4천600만원의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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