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약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키울 수 있는 '제11기 관악약초학교' 수강생을 오는 24일부터 모집한다.

'관악약초학교'는 2015년부터 매년 사회적 협동조합 '허준 약초학교'와 손잡고 진행하는 평생학습강좌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약초의 효능에 대해 배우고 민간자격증인 약초관리사까지 취득할 수 있는 구의 인기 웰빙 프로그램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도움이 되는 약초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상식뿐 아니라 약초의 활용법까지 배울 수 있어 귀농 준비자나 도시 농업에 관심이 많은 주민에게 특히 호평을 얻고 있다.

제11기 약초학교는 3월 16일∼6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9시까지 구 평생학습관 5층에서 1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강의 내용은 ▲면역에 좋은 약초 ▲다이어트에 좋은 약초 ▲마음의 병을 다스리는 약초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약초 해설 전문가와 함께 약초 효능 및 발효효소 담그기 등에 대해 실습해보는 '강원도 약초 현장 체험'도 2차례 진행한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강원도 인제와 홍천에서 2회 진행되는 현장학습 참가비는 회차별 6만원이다.

구 주민 또는 구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4일 오전 10시부터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 소식→관악 소식)를 통해 선착순으로 60명 모집한다.

관악약초학교는 현재까지 총 412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그중 285명이 약초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수료 후에도 약초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약초학교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된 평생학습강좌로 다양한 약초를 배우고 만지며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약초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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