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 하단2동은 지난 18일부터 지역주민과 동 행정 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둘의 반, 하나의 기적'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마스크 약국 판매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불편해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어르신과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정 등 약국 구매가 실질적으로 힘든 저소득 가정을 위해 마련됐다.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대에 마스크 나눔함을 비치해 지역주민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기부한 마스크를 포함한 마스크 10여 장이 나눔함에 모였다.

마스크를 기부한 강모 씨는 "약국에서 구매한 마스크 2장 중 한 장을 나눔함에 넣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의 마음이 모인다면 코로나도 빨리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장애나 거동불편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지역주민에게 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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