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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상급식, 야당의 좋은 정책은 인정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자세”과거처럼 싸우지 말고 국회에서 말로 하자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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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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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향후 원내전략과 관련해 “과거처럼 싸우지 말고 국회에서 말로 하자는 것”이라고 밝히고 “다행히 김무성 원내대표가 ‘청와대의 지시만 받지 않겠다, 야당에게도 져 주겠다’는 아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반대만 하지 않겠다, 장외투쟁을 하지 않겠다’고 화답했다”며 “앞으로 이런 정신이 이어지면 우리 정치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표는 오늘(5.11.) 아침 불교방송 ‘아침저널’과 원음방송 ‘시사1번지’와의 인터뷰에서 “집권여당은 숫자가 많기 때문에 무리한 법안이나 예산안, 요구내용을 갖고 야당과 소통하지 않고 강행처리 하면 무리가 따르고 소수야당은 몸으로 막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무슨 안건이든 국회에서 협상테이블에 올려놓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하면서 좋은 것은 함께 추진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고치고, 나쁜 것은 폐기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오늘 김무성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하는데 만나 5월국회 문제도 얘기하겠다”고 밝히고 “스폰서검사, 천안함 사태, MBC쪼인트 발언, 민생, 외교문제 등이 많은데 국회에서 짚어주거나 점검을 하지 않으면 국정이 제대로 흘러가겠는가”라며 “5월국회를 열어서 보고받을 것은 보고받고 따질 것은 따지고 격려할 것은 격려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하반기 원구성 문제에 대해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방선거 이후에 원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미 상반기에 합의된 것이 있기 때문에 기본틀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김무성 원내대표가 친환경무상급식이 재정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친환경무상급식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돼 있다”고 말하고 “친환경무상급식은 헌법에 명시된 의무교육을 이행하는 것으로 바로 교육이자 복지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이라며 “좋은 정책이라면 아무리 야당의 주장이라고 해도 인정해 줘야 하는데 무조건 비판만 하는 것은 집권여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4대강과 부자감세로 국가재정의 위기를 불러온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재정위기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4대강 예산만 절감해도 친환경무상급식을 시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 동생의 금품전달과 관련해 “본래 한나라당은 차떼기 당으로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그것을 못 고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당진군수는 여권을 위조해 도피하려다 체포됐고, 현명관 후보는 동생을 시켜서 2,500만원을 전달했고 간첩처럼 명단을 입으로 씹어 먹으려 했다”며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하고 현명관 후보는 사퇴하며 한나라당은 약속대로 제주지사 공천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서울시장 TV토론이 무산된 것에 대해 “사회의 공기라는 언론마저 정치적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선거에 출마한 사람은 모두 똑같은 후보인데 한나라당 현역 서울시장 후보라고 해서 시간을 많이 주는 것과, 주제도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데도 한나라당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제외한 것은 편파적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명박정부가 아무리 지방선거 승리에 눈이 멀었다고 해도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해서는 안되고, 언론도 본연의 역할을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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