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보름만에 4.5%p↑ 안철수는 5.1%p↓ 문재인은 지지율 수성 ,정당지지율, 새누리 49.7%(5.1%p↑) 민주통합 23.7%(6.0%p↓) 통합진보 3.6%(0.6%p↑)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보름 만에 다시 40%대 지지율을 보였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지지도 하락세를 보이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7월 1일 실시한 대선 주자 다자 대결 지지도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은 보름 전 조사 대비 4.5% 포인트 상승한 43.3%의 지지율로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14일 조사에서 다소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한 추세다.

 
안철수 원장은 보름 전 조사 대비 5.1% 포인트 하락한 15.0%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문재인 상임고문은 0.4% 포인트 하락한 15.8%의 지지율을 지키며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0.8% 포인트 앞섰다.

 
이어 김두관 경남도지사 3.2%(0.8%p↓), 손학규 민주통일당 상임고문 2.9%(1.0%p↓), 김문수 경기도지사 2.4%(0.9%p↓),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1.8%(0.7%p↑),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1.3%(0.1%p↑) 등의 순이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의 지지율 상승은 권역별로는 경남권(직전 조사 대비 14.7%p↑)과 전라권(9.9%p↑), 연령별로는 20대(15.0%p↑)에서 두드러졌다.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 하락은 경북권(11.7%p↓)과 전라권(10.8%p↓), 연령별로는 30대(10.2%p↓)와 20대(7.8%p↓)에서 보름 전 조사 대비 낙폭이 컸다.

 
‘박근혜-안철수’, ‘박근혜-문재인’ 양자 대결에서는 박근혜-안철수 52.8%-36.7%, 박근혜-문재인 57.0%-33.1%의 지지율을 보였다.
 

박근혜-안철수 양자 대결은 보름 전 조사와 비교할 때 박근혜 전 위원장은 3.9% 포인트 상승, 안철수 원장은 6.3% 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박근혜-문재인 양자 대결은 보름 전 조사와 비교할 때 박근혜 전 위원장은 4.7% 포인트 상승, 문재인 상임고문은 4.8% 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박근혜 전 위원장이 확고부동한 여당 대선후보 가능성을 점차 높여가자 지지율 역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안철수 원장의 경우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한 유권자들의 사회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9.7%(직전 조사 대비 5.1%p 포인트↑), 민주통합당 23.7%(6.0%p ↓), 통합진보당 3.6%(0.6%p↑), 선진통일당 0.9%(0.1%p↑) 등의 응답률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401명을 대상으로 IVR(ARS) 전화설문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