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전 제시하는 정책선거 돼야”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는 14일 오후 남구 관교동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인천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회장 유원옥·이하 인천공선협) 주최로 열린 후보자 공명선서 서약식에 참석해 클린 선거운동을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인천공선협 발대식을 겸한 자리에서 “280만 인천시민은 지난 8년 동안 클린선거 실천을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왔다”며 “인천시민과 함께 공명선거에 앞장서겠으며 이번 선거를 어느 때보다 깨끗하게 치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특히 이번 선거는 인천 발전을 위해 인천시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비전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낼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하지만 지난 8년간 인천의 발전을 두고 ‘재정파탄’과 ‘구도심 소외’라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천재정자립도가 전국 2위이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공사로 구도심이 활성화 된다는 사실을 모두 알면서도 당선만을 위한 흑색선전을 하는 상황이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어 ‘어르신 건강 엑스포’가 열린 남구 노인복지관과 신기시장을 잇따라 들르는 등 민생투어를 나흘째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