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이번 협정은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틀째 대정부 질문을 벌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한일정보보호협정 논란과 관련해 국무총리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둘째 날인 오늘은 외교·통일·안보분야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일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이번 협정은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여야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일관성은 있지만 성과는 없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경제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은 김황식 국무총리를 상대로 5.16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고, 김 총리는 대선 정국에서 총리를 정쟁에 끌어들이지 말라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