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UN의 협조를 부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시찰단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원진 의원(한나라당, 대구 달서 병)은 13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UN본부를 방문하여 반기문 사무총장을 예방하였다.


이번 면담에서는 기후변화 문제, 저탄소 녹색성장 등 범세계적 이슈와 함께 천안함 사건과 G20 정상회의와 제5차 WCC(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조원진 의원은 이번 면담에서 기후변화를 늦추고 지속가능한 발전, 녹색성장 기조의 확산을 위한 UN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최근 일어난 천안함 사건에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국제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바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UN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반 총장은 UN이 의지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확산을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반 총장은 천안함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와 외교적 노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반기문 사무총장께 G20의 성공적인 개최와 천안함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UN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반기문 사무총장도 적극적인 관심 표명을 표하며 UN의 역할 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면담 후 조 의원은 UN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참관하여 지구환경문제 전반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올랜도 습지보전지역을 방문하여 생태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우리나라 환경정책의 기본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방문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추미애 위원장과 민주당 김재윤 간사, 환경노동위원회 사무관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