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논란을 수습

새누리당이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논란을 수습하고 오늘 다시 경선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현기환 전 의원와 현영희 의원은 제명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경대수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원회를 개최해서 현 의원과 현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고 윤리위원 9명 중 참석한 위원 전원 합의로 제명키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명안이 통과됐다고 이들이 공천헌금 3억원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유죄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파동과 관련한 본인들의 행위로 인해 당의 발전과 위신을 심대하게 추락시킨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은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되고, 현영희 의원의 제명 절차는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