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의 영상자료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제공

서울시는 23일(화) 장애인과 연예인이 함께 만든 ‘우리들의 아름다운 출발’ 영상 교육자료 5편을 제작, 학교 및 시설 등에 무료로 제공하여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5편의 영상자료는 개개인의 장애정도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예인과 함께 체험하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5편의 영상자료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인과 연예인이 함께하는 동영상 내용은 각 20분 분량 5편과, 내용을 요약한 각 3분 분량 5편으로서 서울특별시 장애인종합 홈페이지 (http://friend.seoul.go.kr)에 게시되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무료로 제공된다.

유형별 장애인과 연예인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가는 사회적 인식개선은 서울형 그물망복지의 실천사례의 하나이다.

① 휠체어 장애인농구단과 농구스타 한기범,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휠체어 장애인농구 대회’는 운동을 통한 지체하지(다리)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② 청각장애인 예술단(비버DEAF)과 4인조 가수(러블리)는 서로의 노래를 수화로 연습하여 콘서트 후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해 주는 모습의 영상을, ③ 시각장애인 김수빈 학생과 산악인 엄홍길 교수의 만남을 통해 겨울산행을 떠나게 되고 미래의 꿈을 나누는 모습이 겨울산의 경치와 어우러지는 영상을, ④ ‘맨발의 기봉이’ 마라토너 엄기봉씨는 영화배우 김보성과 함께 출전한 마라톤 대회에서 서로를 생각하며 힘차게 달리는 형제와 같은 친근함을 나타내기도 하며, ⑤ 지체(팔)장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영선수가 된 최중선씨에게 개그맨 조원석씨가 수영을 배우면서 그동안의 슬럼프를 극복해 가는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자료는 학교나 복지시설 등에서 교육용 자료로 제공되며, 문화·체육행사 등 각종행사 개최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학교, 복지시설에서는 동영상DVD를 활용하여 학생등이 단체로 시청이 가능하며, 개인은 서울시 장애인종합홈페이지에 올려진 자료를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영상물은 정보전달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설명을 함께 담았으며, 동영DVD 설명문은 음성출력 리더기를 통해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2차원 바코드를 병행하여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