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78대로 3월 판매량인 1,918대에 비해 640대가 감소
YF소나타와 동급 중형차인 르노삼성의 신형 SM5는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증가했다. 4월 신형 SM5의 생산량은 7,302대로 3월의 4,988대보다 2,314대 증가했고 4월 판매량 역시 6,196대로 3월 판매량인 4,723대보다 1,473대 증가했다. 반면 구형 SM5는 판매량과 생산량 모두 감소했다. 4월 구형 SM5의 생산량은 880대로 3월 생산량 1,646대에 비해 766대나 감소했다. 판매량 역시 4월 1,278대로 3월 판매량인 1,918대에 비해 640대가 감소했다.
YF소나타의 판매량 감소세에 대해 일부에서는 K5 효과를 이야기한다. 같은 중형급 신차 K5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중형 세단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K5로 이동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K5는 지난달 29일 부산모터쇼 신차 발표와 함께 판매를 시작했지만 출시 전부터 디자인과 편의사양들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중고차 시장에서 이들의 판매량 변화는 어떠할까. 중고차시장에서 YF쏘나타와 신형SM5 모두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시장에 물량공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판매 감소영향을 확인하기는 힘들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김성철 연구원은 “신차출시 후 떨어질 줄 알았던 이전모델의 중고차시세 가격하락폭이 크지 않다”며 “특히 NF쏘나타 트랜스폼의 경우 가격하락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는데, K5 본격적인 판매 후 NF쏘나타의 중고차시세 변화는 소비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