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국회의원(한나라당)은 6월 23일(수) 오후 2시, 한나라당 김선동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영양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주관 :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관리 연구사업단, (사)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사)대한영양사협회)


최근 생애 전반기에 걸친 식생활 및 영양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영양관리법,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식생활교육지원법 등이 제정․시행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건전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식생활의 불균형과 영양섭취 과잉으로 인한 비만은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에 있어서도 급증하는 추세에 있고, 이러한 아동ㆍ청소년기 비만의 대부분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부터 영양․식생활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시급히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

 

이러한 때,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실시 현황 및 요구도 분석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학교 영양․식생활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에서부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영양․식생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본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김영옥 회장(동덕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되는 본 토론회의 첫 번째 주제발제자인 이영미 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학교 영양․식생활 교육 현황 및 요구도’라는 주제로 4년에 걸친 ‘어린이 먹을거리 선택 역량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비만, 편식 등 영양문제와 식생활 현황을 고찰하고, 학교에서의 어린이 영양·식생활교육의 요구도 및 실태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어린이 스스로 건강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여 식품섭취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총체적인 영양교육 프로그램 개발, △이미 개발되어 있는 우수한 영양교육 자료와 매체의 질적 관리 및 학교 현장으로의 전달 체계 확립, △영양교육 분야의 과학적 근거 자료 제시를 위한 효과평가 체계 구축, △국가적인 영양교육 지원 정책 마련 등을 제시한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제자인 서정숙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최근 제정된 영양․식생활교육 관련법에 따른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으로 영양교육 및 상담을 수행할 수 있는 학교 영양상담실 구축,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영양교육 교재 및 매체 개발․보급, △교육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한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 마련, △가정․학교․지역사회의 협력체계 구축, △영양교사 법정 정원 확보 및 배치 등 학교 영양교육 지원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토의발표자로는 김진향 성산초등학교 교장, 이소현 (사)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사무국장, 이의옥 구미초등학교 영양교사, 박희근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장, 강민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 김수창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생활안전과장이 토의발표를 하게 된다.


한편, 토론회를 개최하는 손숙미 의원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청소년들의 건강 확보는 국가의 장래와 직결되는 최우선의 목표로서 학교 현장에서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식생활·영양교육이야말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학교급식이 살아있는 식생활·영양교육의 교재로 활용되어 아침결식, 편식 등으로 인한 영양불균형을 시정하고 학생의 건강관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영양교사의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언급하고 “이번 토론회에서 학교 영양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 영양교육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