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 쫓는 사람, 비판만 일삼는 사람은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할 것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울산, 경남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통해 청와대와 내각의 일대 쇄신을 다시 강조했다.

 

안상수 후보는 최근 영포회 사건과 청와대 비서관의 권력 오남용 때문에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권력을 이용한 비리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안상수 후보는 그러나 최근 일련의 파문을 이용하여 한나라당의 분열을 즐기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면 이 역시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안상수 후보는 이어 한나라당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한나라당을 개혁할 것인가, 어떻게 한나라당을 쇄신할 것인가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후보는 변화와 쇄신을 말하는 사람은 많으나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다며 서민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면서, 그 속에서 쇄신의 길을 찾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후보는 목소리 큰 사람, 인기만 쫓는 사람, 비판만 일삼는 사람은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없다고 진단하고, 믿을 수 있는 리더십, 경험과 경륜을 겸비한 예측가능한 지도자만이 서민경제를 살리고, 당을 변화시키고,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수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의 국가 경제적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영남의 동해 남부권을 국가적 기간산업, 물류,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안상수 후보는 울산 - 부산의 동해남부선을 복선 전철 일반철도로 전환하여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될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적극 검토하고 경남의 조선 해양 플랜트 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