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총선과 원내대표 거치며 정치적으로 해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는 12일 법률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분명하게 매듭지어진 병역문제를 당 대표 선거전이 종반으로 치닫자 새삼스럽게 쟁점화하려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안상수 후보는 이날 뉴스 전문 케이블방송인 MBN이 주관한 한나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의 병역문제에 대한 질문에 병역 문제에 법률적인 위법사항이나 행정적인 잘못이 있었다면 검사로 발령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상수 후보는 고령이라는 사유로 병역을 면제 받은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4차례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 당선되고 또 2번의 원내 대표로 야당과 파트너가 되어 국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단 한번도 병역에 관한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후보는 최근 현안인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된 서병수 후보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먼저 진상을 성역없이 조사해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국무총리는 감독소홀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후보는 또 서민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들들 기업 활동을 확장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당 대표가 되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푸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상수 후보는 서민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의 창업 활동을 정부가 능동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청년 기술인턴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